이제 파이썬 개발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나콘다를 설치할 거다.
아나콘다(anaconda) 혹은 콘다(conda)는 파이썬 패키지 관리 및 패키지 간 종속성 관리, 그리고 환경을 만들어 환경별로 다른 패키지 및 버전을 사용할 수 있고 심지어 파이썬 버전이 다른 환경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덕지덕지 설치된 패키지들 간의 버전 차이, 혹은 파이썬 버전 차이 때문에 지우고 다시 설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까다로워 인스턴스를 밀고 다시 만드는 게 나은 경우가 많다. 이때 아나콘다를 사용하면 환경(environment)만 지우고 다시 만들어서 새판에서 시작할 수가 있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스턴스를 생성하면 python 2.7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데 현재 3.12까지 나와 있다. 아나콘다를 설치하면 구버전부터 파이썬 최신 버전까지 바로 설치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간편하게 기본적인 작업환경을 세팅할 수 있다.
Unleash AI Innovation and Value | Anaco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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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naconda.com
우선 아나콘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다운로드 페이지에 가자. Linux에서 골라야 하는데, CPU를 Ampere A1을 선택했다면 ARM64 Installer의 링크를 복사하면된다.
wget으로 ARM64 Installer를 다운받고 bash로 다운받은 installer를 실행시키면 설치가 시작된다. 중간에 설치 경로를 물어보는데 기본경로에 설치하려면 그냥 엔터 아니면 경로를 지정해줘야 한다. 나는 /home 디렉터리 밑에 설치했다. 그 외에 yes/no를 물어보는 게 나오면 yes를 쳐라.
wget https://repo.anaconda.com/archive/Anaconda3-2024.02-1-Linux-aarch64.sh
bash Anaconda3-2024.02-Linux-aarch64.sh그다음엔 run command로 콘다를 호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아까 설치 과정에서 shell을 건드려도 되냐고 물어보는 항목이 나왔을 거다. yes를 쳤으면 기본적으로 conda 명령어가 실행이 될 텐데 안되면 다음 과정을 거치자. PATH는 아나콘다를 설치한 경로다.
export PATH=/home/anaconda3/bin:$PATH
source ~/.bashrc이래도 conda 명령어가 실행이 안된다면 vi나 vim으로 ~/.bashrc 파일을 확인해 보자. 여기에 ananconda3/bin:$PATH가 없다면 마지막줄에 'export PATH=/home/anaconda3/bin:$PATH'를 추가하고 저장한다음 sourch ~/.bashrc를 다시 쳐주자.
이제 아래처럼 아나콘다 버전을 확인하는 명령어를 쳐보고 설치가 되었는지 확인해보자. 아나콘다 버전이 표시된다면 설치가 완료된 것.
conda -V그럼 이제 아나콘다 환경을 실행시켜 보겠다. activate/deactivate로 프롬프트 앞에 콘다 환경이 표시되는데 아나콘다를 설치하면서 기본으로 생성되는 환경은 'base'이다. 아나콘다 설치 후 아래 명령어를 실행시키면 (base)가 프롬프트 앞에 표시되게 된다.
conda activate